*약 2주간 사용해본 후기입니다.(그래서 후기가 좀 늦어버렸어요ㅜㅜ)

배송이 되고나서 보니 베이비파우더향이었습니다.
저희 두녀석들은 모래 원래자체의 냄새말고 향이 나는 제품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열심히 킁킁거렸지만,
역시나 가리는것 없는 착한? 저희 두묘는 바로 적응해주셨습니다.

<처음 딱 보고나서!!>
모래가 플라스틱비닐? 재질로 되어있는데 옆쪽에 손으로 찢을 수 있게 만든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보통 다른 제품들과 약간 다르게 터지지 않게 하기위한 작은 구멍도 없어서 모래가 조금도 새어나오지 않았던 점도 마음에 듭니다.

<모래의 먼지>
제가 그동한 사용한 제품들은 모래먼지가 꽤 있던 스타일이라서(대표적 에00린 등..) 비교가 확실하게 되었어요.
저도 먼지에 민감하지만 모래 먼지가 많으면 첫째가 모래를 파면서 제체기를 많이해서 항상 모래를 뒤적거리면서
선풍기바람으로 모래를 밖으로 배출하거나 했었는데
요 제품은 모래를 부었을때도 먼지가 별로 없어서 손으로 뒤적거리고 쥐어보고 했는데도 모래먼지가 거의 없다고 해도 믿을정도로 많이 뭍어나오지 않아서 정말 신기했습니다.(물론 아예 안뭍지는 않았습니다. 모래사용하면서 모래먼지가 아예없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해요.)

<모래의 알갱이&사막화>
크기는 애00린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모래가 푸석한 느낌보다는 약간 촉촉한 느낌? 이 들었구요.
사막화는.. 제가 리빙박스 2층으로 사용하지만, 첫째가 항상 쥐고나와서 거의 포기하고 살고있지만 생각보다 주변에 떨어져있는게 많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냄새>
저희 두묘가 맛동산의 냄새를 짱이게 만들어주는 사료를 드시는 관계로 제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인데요.
처음에 부어주고 뒤적거리면 저도 처음 사용해보는 향있는 모래에서 향이 은은하게 나서 괜찮았고, 두녀석도 처음에만 킁킁거리다가 바로 사용해주셨습니다.(참고로 저희아이들은 정말로 모래를 가리지 않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냄새를 잘 잡아주는것 같지는 않아요ㅜㅜ
처음에 아이가 바로 싸면 처음이라서 냄새가 좀 나고 좀 지나면 잡아주겠지 했는데
약간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사라진다기 보다는 약하지만 응0냄새와 베이비파우더향이 약간 섞인듯한 냄새가 나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역시 치워주어도 약하게 모래에 응0냄새가 나는듯한..ㅜㅜ

하지만 이건 저희 가족이 냄새에 워낙 민감해하고 하는지라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모래의 굳기>
저는 청소할때 자잘하게 떨어지는 잔재? 들이 남는걸 싫어해서 항상 여러번 삽으로 걸러주고 최대한 없애주려고 노력하는데 굳기는 정말로 만족스러웠어요!! 금새 굳기도 하고 딱딱하고!! 자잘한 잔재들이 많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굳기가 약간 약해지는것 같지만, 이건 대부분의 모래에서는 그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장지, 사막화 방지와 굳기, 두녀석 젤리도 부들부들하니 마음에 쏙 들었지만, 냄새를 잡아주는 것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서 계속 사용할지의 여부는 보류 입니다.
무향이 아니라 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여
다음에 한번 더 사용해본다면 무향으로 사용해볼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