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목에 두르는 방석 주제에 가격대가 좀 나가서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요....
아가 중성화 당일, 처음하는 넥카라에 뒷걸음질 치고 여기저기 부딪히고 넥카라 부딪히는 소리에 자기가 더 놀라서 팔딱대고 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바로 구입했어요ㅠㅠㅠ 잘 못먹구 잘 놀지도 못하구 벗으려고 하다가 발톱 부러지구ㅠㅠㅠ
오도넛 넥카라가 도착할 때쯤엔 사실 아가도 넥카라에 적응완료! 했을 때였습니당 그래도 정말정말 사길 잘 한 거 같아요!!
플라스틱 넥카라는 어디 부딪히면 소리가 크게 나서 아가가 깜짝깜짝 놀라곤 했는데 이건 방석이라 그럴 걱정이 없었어요. 특히 전엔 잘 때 너무 불편해 보였는데 이젠 어떻게 누워도 베개가 있는 셈이니 부러울 지경..ㅎㅎ
물론 하루종일 목에 조이고 있으니 가끔 벗고 싶어서 발길질 하긴 해요. 매일 쓰고 있으니까 금방 더러워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정말 돈 안 아깝게 아가가 너무너무 잘 쓰고 있습니당ㅜㅠㅠ
마지막으로 울 애기 보고 가세요ㅎㅅㅎ